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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처리 지역숨김
한참 전
4
오늘 처음 지옥같은 경험~ㅋ
오늘 날짜로 예약하신분들을 제 스케쥴 캘린더에 누락을 시켜 놓았네요ㅜㅜ 손님은 네이버예약을 하신~(비용 45만원)

손님없는 날이라고 집에서 여유롭게 넷플시청 중이였는데 4시쯤(입실시간은 3시)전화가 왔어요~

사장님 오늘 예약한 사람인데요 펜션도착 했는데 비번 알려주세요(비대면 입실) 하는데~정말이지 눈앞이 갑자기 캄캄해지고 머리는 하얘지고 가슴은 요동치고~ 업 시작하고 첨 겪는 실수~ㅜㅜㅜㅜ

일단 입실 시키고 대면해서 죄송하다며
백번 천번 사죄부터 드리고~ㅜㅜ
다행히 침구랑 수건 세팅외엔 거의 청소 및 정리가 되어 있는 상황이었고 바베큐신청을 하신상황이라 장을 보러 나가신다고(고기사러) 그동안 세팅 해주시면 될듯하다 하시기에 그틈을 타서 바베큐꺼리는 제가 사다 드릴수 있게 해달라고 했어요~안그래도 된다고는 하셨는데 이렇게라도 안함 제맘이 지옥이라ㅜㅜ

한우와 한돈을 섞어 먹음직 스럽게 세팅한 선물셋트를 가져다 드렸더니 다행히 고맙다며 좋아하셨네요
그래도 너무 순하신 분들이라 이만한게 운이 좋았다 생각해요 진상분들이면 어쨌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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