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아지과라서 구옥 초반 운영시 길냥이 때문에 너무 고민이 많았어요
잔디에 응아하고 쓰레기 다 헤집어 놓고 밤새 소리내고...
그래서 내쫓기 위해 초반에 위협도 주고 식초같은것도 담아서 여기저기 배치해보고 싫다 하는건 다 해봤는데....못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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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챙겨주자고 마음을 바꿨어요
애들이 뭘 못먹으니까 난장 피우는거 아닐까.
사료 20키로 짜리 온라아으로 사주고 올때마다 2공기씩 뿌려 놓으니 자기들이 알아서 먹고 가족 데려와서 먹고 그러다보니 익숙해져서 이름도 지어주고
또 새로운 식구 데려오거나 안보이면 걱정도 되고..
그렇게 한 4년 운영했던거 같아요.
물론 손님들도 싫어하시는분 계시지만 5프로도 안되시고 애초에  제주특성상 길고양이가 많다고 명시해놓으니 크게 컴플레인도 없었어요
오히려 고양이들 때문에 리뷰도 올라오고 방명록도 좋게 나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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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가 생각보다 경계심이 엄청 높아서 잘 안따르고 도망 다니니 크게 해를 가하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지네나 바퀴벌레,개미,돈벌레,공벌레 이런게 문제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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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답변이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해피님! 자세한 답변 넘넘 감사드립니다 ㅜㅜ 고양이 때문에 고민고민하다가 글썼는데 한방에 해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주신대로 아예 사람손타서 길들이는 방법이 너무 좋네요 ㅎㅎ저희도 손님들한테 사전고지 잘하구 고양이들은 그렇게 대해보겠습니다 

저는 그랬다는거지 꼭 정답은 아니에요😅
근데 고양이들이랑도 어느정도 유대감이 생기기때문에 세팅할때쯤 얘네들이 시간 맞춰 한두마리씩 와요
절대 스킨쉽은 안하려 하는데 그중에도 좀 친숙한애들도 있고 이름도 만들어주면 정이 더 들더라구요ㅎ
저도 첨에는 진짜 고양이 극혐했는데 나중에 구옥 운영하던거 쫓겨났을때 분하기도 했지만 냥이들 못본다는 아쉬움도 컸어요ㅎ

사실 저도 냥이들보다는 강쥐들을 더 좋아하긴하는데 ㅋㅋ... 그래도 냥이들이랑 잘 친해져서 명물수준으로 만들어봐야겠어요

냥이들 배고파하는 모습보면서 안쓰럽지만 밥을 주면 냥이들이 모인다는 말들에,, 무시를 해왔지만 잔디에 두더지들이 파는 걸 보고 냥이들 사료를 챙기기 시작했어요! 나름 저희 숙소 지킴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밥값해라고 하면서 사료 챙겨주는 중인데 냥이들 배도 부르게 하고 지키미도 하고 나름 좋습니다 :) 

나름 주변에 쥐, 뱀등 잡기도하고 밥주는 만큼 본인 일 톡톡히 해줘서 저는 그냥 공생합니다 ㅎㅎ 야생냥이들은 사람손 덜타서 누가오면 도망가서 괜찮을듯해요

숙소 주변에 고양이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어용...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지내고 있지만 손님들중에 싫어하시는 분들이 생길까봐 고민중입니다 ㅜㅜ

아예 고양이들이 편안하게 조그만 구역에서만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줄까 생각도하긴하는데... 내쫓을 수도 없고... 나중에 고민해야지 하면서도 걱정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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