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채 운영중인데, 첫 스테이 오픈하였을 때 플레이스 정식 등록 전이라 블로그로 먼저 시작했어요. 꽤 예약 들어오더라구요. 첫 스테이는 원래 별장으로 사용하던 곳을 스테이로 바꾸는거라, 아늑하고 현대적인 한옥+오션뷰 외에는 볼게 너무 없어서 블로그로 열심히 청소하는 내용, 스테이 가꾸는 내용 썼습니다. 적어도 운영하는 2년 동안(현재는 매매했습니다) 이틀에 한 건은 적은거 같아요. 그런 부분은 단순히 예약률로 이어지는 것 이상으로(물론 코로나 특수 받아서 기본 세 달치 예약은 모두 마감) 하나의 브랜딩 방법이라 생각돼요. 우리 펜션 깨끗하다, 이렇게나 정성들인다 등 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 되니까요. 실제로 내놓지 않은 물건을 누가 팔아달라 연락이 오더라구요. 근데 조건 중 하나가 블로그 그대로 넘겨달라 였습니다. 본인은 매물 자체도 좋지만 이 매물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블로그나 인스타 통해 더 크게 느꼈다 하더라구요.



지금 운영중인 숙소들은 애초에 목적이 너무 확실한 컨셉들을 갖추고 있어 이전만큼 블로그를 열심히 쓰진 않습니다. 그렇게 안해도 예약률이 높기도 하고 여러채 운영하다보니 여력이 없기도 하구요. 그런데 두 채 운영할 때는 꾸준히 썼고, 컨셉이 불확실할 수록 블로그의 힘이 컸다 생각합니다. 좋은 브랜딩 방법입니다.

단순히 외관이나 숙소 스펙 중심 내용보단 하루하루 가꾸는 과정을 기록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숙소 운영과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어떤 종류의 컨텐츠를 주로 포스팅하시는지, 그리고 그 컨텐츠가 숙소 예약률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시작하시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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