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호스트 커뮤니티, 파인호스트
자유게시판
하우래미
|
전라
한참 전
24
결벽증 있으신 분 계신가요 ㅋㅋ
제가 결벽증이 심한데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이 일이 잘맞는거 같기도 해요 손님들 오시면 다들 이렇게 깨끗한 숙소는 처음본다고 먼지한톨 없다고 머리카락 한올 없다고 감탄을 하세요 박수치시는 분들도 계셔요 ㅋㅋㅋㅋㅋ😂
몸은 엄청 힘들긴한데 좋아하시는 손님들 보면 뿌듯하기도하고요
사실 결벽증 너무 심해서 어디 맘놓고 아무 숙소나 못가고 아무데나 못 앉고 못 눕고 화장실도 맘 편하게 못가고 깨끗하다고 소문난 곳 아니면 절대 안가고 솔직히 제 집에서 자는게 제일 좋고요 ㅋㅋ
조금만 더러워도 눈에 너무 잘보여서 빨리 깨끗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고 또 냄새도 잘맡아서 남들은 안난다는데도 저는 그 미세한 냄새를 없애야 직성이 풀리고 ㅋㅋㅋ
비위도 엄청 약해서 첨에는 이일할때 토하면서 했어요 ㅋㅋㅋ 점점 하다보니 비위는 강해지더군요
그래도 아직까지 결벽증 성향을 못버려서 완벽하게 깨끗한거 아니면 스스로 만족을 못하고 제 눈에만 보이는 미세한 더러움이지만 다음 손님한테 절대 보여줄수없다 이런 마인드로 하게되더라고요
또 칼각 맞추는 것도 좋아해서 집기류나 식기류, 수건 이런것도 칼각으로 맞춰놓고, 청소 다 하고 먼지한톨 없는 숙소를 보면 정말 뿌듯하고 기분좋아요 행복해짐
손님들이 오시면 청소를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게 하세요? 이런거 물어보시고 ㅋㅋㅋㅋ😂
저는 제가 이 일 하길 잘했다 싶어요
근데 차마 손님들한테는 제가 결벽증이 너무 심해서 조금만 더러워도 못 참아요 이렇게 말 못하니까 아유~당연히 깨끗해야죠 이런식으로만 말해요 ㅋㅋ
아휴 뭔가 후련하고 좋네요👍
좋아요
저장하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