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5번 넘게 방문한 단골 손님이 돈빌려달라고 한 적이 있었어요.(친분을 빌미로..)ㅋ.. 그렇게 단골을 잃고, 마음도 쓰라렸네요. 당연히 안 빌려 줬구요.
그리고 저희 숙소가 반려동물은 입실이 안되는데,
가슴팍에 앵무새 몰래 데리고 입실한 손님도 있었고요. 외부 씨씨티비 보다가 어깨에 새 올라와있는거 보고 알았습니다. 대면 입실하는데도 한명이 차에서 안내리길래 수상했는데 ㅎㅎ 역시나 뭔가 찜찜하면 이런식이더라구요. 새장에도 안넣고 풀어두셔서 진짜 더 어이없었는데... 반려동물이 강아지하고 고양이 이런애들만 안되는줄 알았답미다^^
마지막으로 성인 4인 가족... 성인 4명이 술마시고 침대에 소변 해놓고 말없이 그냥 가심 . 애기들 소변양에 몇배는 되는 성인 소변.. 진짜 울고싶었습니다.
이 모든게 지난 연말, 올 연초에 연속적으로 일어난 일인데... 진짜 올해는 유독 제가 번아웃 오겠더라구요.
가격대도 하룻밤 40-60 만원 하는 숙소입니다. 처음 숙박시작할땐 솔직히 가격저항선이 커서 이런 손님들 거의 없었는데... 요즘 왜 이렇게 꼬이는지.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