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곳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을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저는 숙소를 운영하기 위해 제주에 내려와있고 남편은 서울에서 직장다니고 있는 주말 부부에요. 작년 여름부터 조금 이상하더라구요. 갑자기 긴 시간 사라졌다가 돌아오고, 좀 꾸미기 시작하고, 방에 들어가서 핸드폰 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이상하다 싶었어요.
그래서 오늘 마침 예약이 취소되었는데 남편한테는 굳이 말 안하고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숙소 닫아놓고 서울 집에 가있었어요. 근데 저한테 분명 연락은 8시에 집에 가는 중이라고 하고 집에 안들어오네요.. 지금 제가 집에 있는데 ...
지금 너무 별 생각이 다 들어서 눈물밖에 안나와요. 진짜 믿었던 사람인데, 그래서 같이 손때 묻혀가며 만든 숙소에서 잘해보자고 해서 서로 따로 사는거 문제없겠지 했는데 저 어떻게 하면 좋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단순히 제 착각일까요 ㅠㅠ 착각이었으면 좋겠어요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요